2008-06-24 오후 4:45:02 Hit. 833
안녕하세요 아필입니다..잘들 지네고 계시는지요..
어제 갑작스럽게 찿아온 어머니에 허리디스크로 인해 아침일찍 응급실로 갔습니다..
몇일전 다리를 절뚝 절뚝 거리시더라구요..그래서 괜찮으시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시길레..
진짜 괜찮은줄 알았습니다..(진작 병원으로 모시고 갔어야 했는데...)
참~ 아들로서 면목이 없더군요..왜진작 모시고 못갔는지...
한편으로 어머님은 제가 마음아파할까봐 꾹 참으시고 계셨던 거죠..(이게 부모에 마음 이겠죠.....)
엑스레이를 찍는데 무려 3시간이나 기다려야 했고 더더욱 금식이라니..가뜩이나 지병이 있고 연로하신데.. 검사결과가 나왔지만 그닥 이상이 없고 내일 엠알아이를 찍어보자고....병실로 올려보낼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더군요..
헌데 아무리 기다려도 병실이 안나오는 겁니다..거의 13시간을 응급실에서 있어야 했었죠..
어머니도 지치셨는지 그제서야 잠을 주무시더군요..밤 9시30분 되니 응급실에서 하는 예기가지금 병실이 없으니 주치의와 예약을 해놓을라고 하더군요..
진짜 어의가 없더군요..병실이 없으면 진작 몆번 물어봤을때 없다고 할것이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이제서야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의사들이 밉더군요..
뭐라고 했으면 좋겠지만 괜히 어어니도 아프신데 일만 더 커질것 같아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어머니의 힘든 모습을 보면서 무지 죄송스럽 더군요..
아무쪼록 파판 가족분들도 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요..
제가 많은 활동을 못했지만 이제는 활동을 자주 못할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면서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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