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3 오후 8:22:15 Hit. 1561
파판에서 댓들 달며..즐거워 하다보니..어느덧..일 마칠 시간~!!
"집에 가서 파판질이나 마저할까??"
하는 생각으로 일어났습니다.
제가 제일 늦게까지 있어서..회사에는 달랑 저 하나뿐...(원래 사람도 많진 않지만;;)
그래서 갈려고 짐 챙기고...문 잠그고..
버스를 타러 유유히 담배 한대 피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때마침 버스가 보이더군요.
오오~오늘은 왠지 운이 좋은데??
(평소에 바로 온적도 없었는데..왜 몰랐을까요..)
돈을 낼려고 잔돈을 찾았습니다...
(분명히 담배사기전까지는 3천500원이 있었는데..
분명히 1500원은 남겨놨는데...!!)
달랑 300원 뿐인겁니다...
기사 아저씨는 안탈거냐고..뭐라 그러시고...
눈물을 흘려며 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결국...집까지 걸어왔습니다...
대략...3시간 걸리더군요...
그리고 집에 와서...씻을려는데..뭔가 툭 떨어졌는데...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절 보시고는 씨익~웃으시는 겁니다..(그땐 그렇게 보였습니다;;)
순간..머리가 하얗게..아주 하~얗게...변하더군요...
천원 집어던지고 밟고..난리 부르스를 췄지만...
그저 인자하게 웃기만 하셨습니다....
지금 다리 터질꺼 같네요..
분명히 없었는데..어디서 나타난건지...젠장!!!!
지금은 그저 허무할뿐입니다..
그래..그럴수도 있는게지...뭐 이정도 가지고...
아하하....
~오늘의 과제~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지요??
저처럼 되고 싶지 않으시면 돈관리는 항상 철저하게~!
지갑에 넣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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