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5 오전 1:47:13 Hit. 1750
특히 아는 누나나 동생들..여자친구..여친..
컴퓨터를 조금 만질줄 알면 어떻게 알았는지 컴퓨터가 느려졌네
이거 왜이래 저래 전화도 오고 고쳐달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한번 고쳐주고 나서 조금만 안되면 화살이 다 저에게로 꽂힌다는 겁니다..
"니가 만진후로 이상하게 느려졌어 난 아무것도 안만졌는데.."
네....이해 합니다...신나게 컴퓨터 두들기다가 갑자기 안되면 화딱지 나고
속 뒤집어지지만 그렇다고 애꿏은 사람 누명을 ㅜㅜ
얼마전에는 어떤 누님이 컴퓨터가 느려졌다고 고쳐 달라고 하더군요..
보니까 노트북이길래 일단 가저와서 포맷해주고 다 해놓고 했지요..
한3주 정도 지나서 또 안된다고 이번엔 윈도우에 안들어 가진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기껀 정품인데 괜히 짝퉁 깔아서 안되는거 아니냐고 의심까지 ㅡㅡ..
알고봤더니 정품인증을 받으라고 밑에 뾱 하고 뜨는데 무시하고
"X일내에 받으시길 바랍니다"를 무시하고 그냥 했다가 이렇게 된거 더군요...-_-;
한마디만 그런게 나온다고 하면 될것을....그냥 냅뒀다가..킁..
또 어떤 경우는 자기는 아무것도 안했어...근데 니가 포맷해주고 더 느려진거 같아..
보면 뭔 사이트에 들어갔는지 아주 그냥 버라이어티 하게 악성코드는 다 받아서..
백신은 치료하라고 꽥꽥 거리는데 그냥 무시하고..ㅡㅡ; 정말 아.무.것.도. 안했더군요..
(저거 치료하라고 뜨는데 왜 안했어 ? 눌르기만 하면 되는데?
바이러스 옮을까봐.. 눌러야 되는거야?...한글로 써있잖아 캬오!..)
조금만 관심 갖고 보면 될껄 무조건 의지를 해버리니 나중에 짜증이 좀 나더군요..
무슨 오류창 하나뜨면 컴퓨터 다 날라가는줄 알더군요..포맷은 한지 2~3년 지난건 기본이고..
컴퓨터 란게 결국 기계고 소모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안좋아지고 손봐줄 필요가 있는
걸 이해를 못하고....에휴..
그냥 "친분"이 있는 사람 컴퓨터는 가급적 손대지 말아야 할거 같네요..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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