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4 오전 7:51:44 Hit. 1139
오늘은 유로2008 죽음의 C조 경기가 있던 날입니다...
정말 엄청난 기대를 안고 이탈리아 : 루마니아 경기를 먼저 봤죠...
정말 요번 유로에서 이탈리아의 경기력은 매우 안습이었습니다... 카데나치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뻥뻥 뚤리는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의 허술한 패스들...정말 이런 팀이 우승
후보라니..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매우 실망하며 잼 없게 본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루마니아의 무투가 페널티 실축만 안 했어도 루마니아가 이기고 이탈리아 탈락하는건디..쩝..
어쨌든, 그 후 네덜란드 : 프랑스의 경기..(제가 요번에 스페인을 우승후보로 삼았지만, 정말
갠적으로 네덜란드의 왕 팬임...그래서 네덜란드 응원...ㅋ)
이탈리아를 3:0로 꺾은 그 경기력을 요번 프랑스 전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한
네덜란드..정말 압박축구란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시합이었다. 딩크 형이 러시아 가지고
한 압박 축구 역시 상당한 레벨이었지만, 러시아 선수들의 스탯과 네덜란드 선수들의
스탯이 다른 만큼 정말 압도적인 레벨 차이가 드러났다.. 무엇보다 수비진은 별로 특출날
것 없는 네덜란드이지만, 반니스텔루이를 원 톱으로 한 중원 미드필드진의 위력은
상상 이상..!! 스네이더와 반더바르트, 마니 뛰는 쿠잇등....
결과는 4:1의 대승...(앙리가 겨우 체면치레로 한 골 만회....)
ps. 아무래도 우승후보 스페인에서 네덜란드로 바꿔야 할 듯.....20년 전 네덜란드가
우승할 때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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