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0 오전 12:08:31 Hit. 15608
(첫번째 그림은 '천랑열전', 두번째 그림은 후속작인 '나우'입니다.)
요즘 게임 불감증에 걸린 즐사마는 퇴근후에 국내에 좋아하는 작가인 '박성우'의 만화책을 읽습니다.
'천랑열전(전 13권)'을 모두 독파하고, 드디어 천랑열전의 후속작인 '나우(전 25권)'의 엔딩을 보았습니다.
무협만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박성우씨의 만화는 왠지 모르게 작화부터 제 마음에 들더군요. (아쉽게도 흑신은 안 봅니다. 취향과 안 맞아서...)
어쨌든, 천랑의 재능을 가진 고구려인 사신무의 달인, '연오랑'과 천산신검의 후계자 '월하랑'의 이야기를 그린 '천랑열전'을 예전에 재밌게 봤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읽고 그의 후속작인 '나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매우 스피디한 진행이 저와 잘 맞아떨어졌다랄까, 완결을 보고 난 뒤, 딱히 무협만화 체질은 아니었지만,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우'의 경우는 '연오랑'과 '월하랑'의 자녀의 이야기로, 개인적으로 천랑열전보다는 재미가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이는, 전작인 천랑열전의 연오랑과 월하랑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와, 무림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랄까...
'나우'에서도 마흔이 된, 연오랑과 월하랑이 등장하기 때문에 봤던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이제 박성우의 나우까지 독파하고... 게임의 손을 뗀 저로썬, 무엇을 할까 고민중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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