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7 오전 2:15:57 Hit. 1432
이놈의 키보드 또 하나 날려 먹었군요..
얼마전에 스타하다가 너무 열받아서 하나 부셔먹고;
이번엔 alt 키를 쪼물락 거리다가 똑 뿐질러 먹어서; 다른 키로 바꿔 끼우려고 분해를 했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분해하는데 나사가 마모가 났는지 헛돌고..(여기서 한번 빠직)
나사를 다 풀렀는데 잘 열리자가 않아서 억지로 열다가 바닥에 금이가고 (여기서 빠직X2)
우여곡절끝에 여는 순간 와르륵 쏟아져 나오는 안의 실리콘 같은 녀석들..(빠직x3)
하나 하나 다 끼워 맞추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센서를 덮을라는데..
옆에 있는 모기향에 닿았는지 500원짜리 만한 구멍이 났더군요...(빠지직)
덕분에 조립다하고 눌러보니 되는 키는 A 뿐 ...-_-
쓰레기통에 던졌습니다...쓰레기통에 던지고 방에 오니 뭔가 매캐한 냄새가..
모기향인가 해서 봤는데 안전하게 망위에서 타들어 가고 있고...선풍긴가 해서 봤는데
선풍기는 아니고...무심결에 모기향 받침대를 들어보니...-_-
세상에 이런일이...정말 재수없으면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매우 낮은 확률로 모기향이 열을 못 이긴 나머지 분질러저서 아래로 추락후 태워 먹은겁니다
일찍 식고 자야겠습니다..-_-
PS. 방금 사진 올릴라고 USB 잠깐 물고 있다가 잇몸에 부딪혀서 피 철철 나네요..
저주라도 걸린건가.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