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3 오후 2:11:29 Hit. 2354
저에게 있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프라~!! 바로 천개왕입니다.
당시에 초1이었던 저는 bb무사시리즈를 주로 모으고 있었지요..이때부터 덕기가;;
그때는 sd만 샀습니다..1/100이나 1/144는 비싸니까요..'나는 아직 어리니까 sd만!크면 8등신
건담 사야지~'라는 생각을 하고있던 저는 이 프라를 보고 깜짝 놀랐었죵
'아닛!!!sd에서 8등신으로 변신이 되다니!!!!'
정말 컬쳐쇼크였지요..하지만 95년 당시에 2만원이란 큰 돈은...커다란 벽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못 사고, 형이 중학교 입학을 할때 기념으로 사더군요;;;
그래도 다 만들고 형이 저한테 줬습니다...제 마음을 알고 눈물을 삼키며 준 것이겠지요..
고마운 형님~!!원츄 붸붸~!!
그런데..이게 참;;사촌동생들과 동네 꼬마들이 만지는 통에 완전 박살이 았었죠..
부품도 잊어먹고;;;저는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는데 어머니께서 애들 갖고놀게 주라고 하셔서..
너무 서러워서 어머니께 대들다가 처참한 몰골이 되기도 했었는데;;;;험;;;;
꼬꼬마였던 저는 '나중에 크면 반드시 복구할테다!!천개왕!!'이라고 다짐했었지요
그런데 그게;;팔 다리 연결하는 부분만 골라서 뽀사졌더군요;;접착제로 발라도 무리....
생각 날 때마다 고쳐봤지만..점점 더 흉해지는;;그래서 지금까지 묵혀두고 있었답니다
그런데..이게 몇년 만인지...찬개왕이 재판되었다는 소식이!!!냉큼 질렀죠!!!
그래서 예전것은 금색으로 도장해 버렸지요ㅋㅋ가동과 변신은 포기하구요...
뭐, 나중에 진짜 프라 고수가 된다면...관절 다시 심고, 표면정리 하고...없는 파츠 찍어내서
다시 만들어 봐야지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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