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0 오후 10:02:27 Hit. 4662
어제 뉴스로 보고 알게 되었던 충격적인 사건...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청계천 지역, 광우병 촛불시위에서 '가로정비'라는 용역 알바생이 김밥 장사하시는 할머니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휘두른 희대의 사건...
전 이것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요즘 한국의 실태를 그대로 표출해야한다고 해야할까나...
가끔 보면, "욕설을 퍼부은 할머니에게도 잘못이 있다", "맞을 짓을 했다." "나 같아도 때릴 것 같다." 라는 의견도 있었는데...그것을 보니 사회가 막장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_-;
심한 욕설을 당한 직후, 청년은 김밥을 발로 차버리고, 그것에 할머니께서는 놀라움과 두려움, 또는 울분에 청년의 멱살을 쥡니다. 그뒤에 청년은 "이거 안 놔!"라고 하듯이, 할머니에게 주먹과 발을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욕 한번 했다고 할머니께서는 젊은이의 과격한 폭력에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아무리 '욱'할께 따로 있지, 자기 할머니뻘 되시는 분한테 말이지요.
그건 그렇고...주위의 사람은 이것을 동영상 찍기에 급급하지 않나, 구경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자신의 할머니가 맞고만 있어도 구경만 하고 있을지... 나라가 왜...이렇게 되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