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8 오전 2:47:35 Hit. 2084
요즘 들어서, 친구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일전에는 약속을 무작정 깨버리고 여자친구를 선택한 친구와도 술로써 회포를 풀면서, 친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도 피치못할 사정이었지만, 저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는지, 그 당일날 자기집에서 술을 먹자고 하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날 있었던, 실망감과 서운했던 점을 모두 털어놓았지요. 역시 사내들이다보니, 모든 감정들이 그 자리만으로도 한순간 모두 풀리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요즘에는 친구의 일이 바빠짐으로, 친구 가게를 저녁에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이를테면 저에게는 투잡이겠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친구라는 것. 정말 평생 친구는 돈 몇억을 줘도 안 바꿀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친구라는 것은 과연 어떤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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