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7 오후 12:21:12 Hit. 1843
얼마전 프로레슬링의 대표적인 행사, '레슬매니아24'에서 40년 레슬링 인생의 막을 내린, 레슬링의 레전드 '릭플레어'.
그를 보고 있으면, 프로레슬링은 '쇼'이지만, 그의 열정은 '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프로레슬링은 미리 대본과 설정이 짜여져있는, 이른바 버라이어티 'Show'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중의 하나로써, 이번 '레슬매니아24'에서는 사상 최대 관객 입장이라는 명예를 달성(약 7만4635명)하기도 해,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미리 짜여져 있는 각본이라 할지라도, 부상만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프로레슬링. 그 속에서 무려 40년간이나 꾸준하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전설적인 존재, '릭플레어'의 은퇴 소식은 많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아 내었다.
그의 은퇴 마지막 경기 직후, 흘리는 눈물은 '연기'가 아니라, 아마 마음에서 우러나온 '실제'였을 것이다.
비록 짜여진 각본에 승부가 이미 판결이 나 있는 싸움이긴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써, 그들의 레슬링에 있는 열정만큼은 쇼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프로레슬링이 설립되고, 24년간 레슬매니아라는 큰 이벤트를 열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많은 팬들의 사랑도 있었겠지만, 그 속에서도 열정과 애정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있음을 팬들은 잊어서는 안되겠다.
-즐사마 소뇌, 37p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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