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사건사고와 다양한 정치적 이슈들
그리고 그 때마다 새롭게 실망해온 나날들을 돌아보면
이 나라가 지금껏 버티고 있는 게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제아무리 말 없이 이 사회를 지탱하는 다수의 힘이라지만 말이죠)
하지만 대선 당시의 후보들이 총선을 거쳐 지금까지 각각 행동해온
모습들을 비교해볼 때, 그 누구도 '옳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대선에 나서지 않았던 손학규 씨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한국의 민주주의는 과연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민주주의가 후퇴하려 하고 있는 듯한 작금의 현실에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는지.. 이러한 시험이 시작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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