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4 오후 6:09:07 Hit. 1296
오늘도 언제나처럼 피씨방입니다.
벌써 2달째 주말알바한 사이 별별 분들이 다 있었지만
이번주는 유난히 여자흡연자분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여자 흡연자에 관해서..
어제는 왠 어려보이는 여자분들이 손님으로 왔었죠
정말 앳되보이는 쪽과 화장이 좀 짙은 친구, 이렇게 두 명이서요.
회원번호 찾으면서 나이를 알게 됐는데 올 해 고3인 90년생이더군요.
안내를 해줬는데 굳이 흡연실을 택했습니다. [...]
시끄러워서 그러는가보다 했더니 예상 밖의 일이 펼쳐지더군요
앳되 보이는 - 겉보기엔 완전 중학생같은 - 여자쪽이
남자분들도 독하다고 말하는 '말보루 레드'를 줄줄이..
피울 나이도 아니다 싶어 말리러 갔더니
자기도 안다는 듯이 "한 번만 눈감아주세요" 이러더군요
그렇게 2시간을 보내고 간 흔적에는 앳된 모습과는 정반대의
정말 상상하기 힘든 재떨이의 모습이 남아있었죠..
조금 전에도 멀쩡해보이는 여자분이 한웅큼 남겨진 재떨이를
남겨두고 가게를 나섰는데.. 생각보다 이런 모습이 잦아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제가 담배를 많이 싫어해서 그런건 아닐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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