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1 오후 5:02:04 Hit. 3384
만화 역사상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해도 부족할 '드래곤 볼.' '살아있는 만화의 전설', '만화의 아버지'등으로 표현해도 아까울 정도이다. 어렸을때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것이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 그것에 그치지 않고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프라모델, 각종 팬시에도 사용되며, 완결이 된지 오랜 시간이 지나고도 이렇게 팬들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으니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인 작품이다. 그런데, 이런 만화가 다시 부활 한다고 하면 과연 어떨까?
이 만화를 본 각자의 입장은 모두 다르다. "그냥 '피콜로 전'에서 끝나는게 이상적인 만화다. 초사이언부터 이미 본래의 궤도를 벗어났다." "초사이언1의 '프리저 전'에서 끝나는 것이 스토리상 가장 멋진 완결이었다. 초사이언, 단 한명의 전사가 손오공이었다는 것과 우주 최강의 적이며, 사이어인의 원수인 프리저를 없애며 끝나는 것이 의미상으로도 멋지지 않았을까? 셀 전에서 의미없이 죽어간 '메카 프리저'의 출연은 매우 아쉬웠을 정도."
"'셀 전'에서 완결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마인부우 전'은 지금까지 나온 역대 악당들중 가장 임팩트가 없던, 단순 우려먹기 캐릭터일 뿐이다."
그런데,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드래곤 볼은 '마인부우 전'까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드래곤 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드래곤볼 GT는 제외함)
어찌되었든, 10년이 지난 이 만화를 원작의 토리야마씨가 팬들의 성원에 다시 펜을 잡고, 드래곤 볼을 그린다면 어떨까 생각 해본다.
재미를 떠나서, 그 유명한 추억의 드래곤볼이 잠깐이나마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그것만으로도 영광이지 않을까? 손오공은 언제까지고 변함없는 개구쟁이로 기억될테니 말이다.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