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1 오후 7:00:31 Hit. 1196
일주일전쯤 이벤트로 벅스뮤직에서 문자로 영화예매권을 보내줬습니다...
보통 16자리 영어와 숫자가 섞여있고 1인2매짜리 티켓이죠..
문제의 시작은 여기서...
문자가 1분간격으로 두개가 연속으로 들어와 같은걸 두개 보냈는가 생각하고 하나는 보관하
고 하나는 삭제했답니다..
유효기간이 낼모레까지라 오늘 아침 다른분께 조금 저렴하게 판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구매결정까지 일사천리로 해놓고 자꾸 안된다며 문자를 보내더군요..
환불해달라는 말은 대놓고 못하고 "자꾸 어떻하죠?예매가 안되는 극장도있나요? 요런식으로
빙빙 돌려 문자질한게 3시간째..
답답해서 맥스무비사이트 아이디랑 비번을 알려달라니께..의외로선뜻 알려주시더군요..
그래서 그분 아이디로 들어가 확인해보니...
이런 젠장!!제가 그분께 판매한 예매권이 1인1매였던것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문자 두개가 서로 다른 예매권번호였구나ㅡ,.ㅡ;"
그분께 바로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고 말하고 지금 환불해줬답니다..
예매권은 그냥 드렸구요..
판매 수수료 500원띄고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500원띄고 예매권한장 주고..한장 날려먹고..
문자 한통지우고서 참...
역으로"내가 구매자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분명 다짜고짜 전화해서 환불해달라고 욕하고 성질부렸을텐디...
오늘도 무소유의 회심기를 생각하게 만든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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