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0 오후 10:57:39 Hit. 1516
안녕하세요. 즐사마입니다. 항상 자유게시판의 새로운 코너를 선보이기 위해 생각해본 도중, '타임머신'이라는 주제로 코너를 새로 하나 장만해볼까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자유게시판에서 하는 주된 코너는, 저번주에 4회로 막을내린 '즐사마의 최고의 7일을 찾아서~'와 현재 진행형인, '[솔로몬의선택]', 그리고 간간히 이벤트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파판체험기라고 만화도 그렸었지만요...ㅎ)
어쨌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1년전의 오늘'을 기획하기 위해, 1년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갔었는데요. <- 뭥미?
역시...단 1년전인데도, 지금과 확실히 틀리네요. 요즘이야 자유게시판에 하루에 많으면 1~2페이지는 나오는데, 단 1년전인 2007년 4월 10일만해도 고작 6글이 전부였습니다.(어떤때는 4글이 있던 날도 있더군요. orz)
우선, 1년전인 2007-04-10의 모든 글 목록을 본후, 즐사마가 임의로 글을 뽑아서 여러분께 소개를 함과 동시에, 즐사마의 빨간 댓글을 달아 드려보겠습니다.
1년전의 오늘에는 어떤 글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즐사마의 타임머신, "1년전 오늘"의 자유게시판을 찾아서~
2007-04-10 자유게시판 목록
제 목
댓글수
작성자
계급
FusionHDTV + DScaler
9
아레스
하사
건담물 41번째 시간이 왔습니다.(칫 아무도 와~를...)
6
도적
일병
정이란게 무섭네요...
7
미니스타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빛과소금
병장
어구 PSP 다시 구하려니까 힘드네요
아킬하
훈련병
좋은일과 나쁜일-2
napanapa
즐사마가 뽑은 1년전 오늘의 잡담~! ------------------------------------------------------------------------------------- "정이란게 무섭네요..." 작성자: 미니스타 님 (본문글 그대로 적용) -------------------------------------------------------------------------------------
집에서 6년동안 키우던 강아지를 아버지께서 다른집에 주었네요...
똥 오줌도 베란다 가서 싸고 참 착한 강아지였는데 냄새난다는 이유로...
즐: 그러게요...똥 오줌 가리는 개가 정말 착한 녀석인데요...
개 많이 키우는 집에 주었데요...아버지께서도 보내면서 자기도 기분 좋게
못보냈다고는 하는데... 쩝
퇴근하고 집에가니 반겨주는 강아지가 없어지고 기분 정말 꿀꿀하네요.
밥먹을 때 옆에서 귀찮을 정도로 알짱거렸는데 지금은 그 귀찮음이 너무 그리워요..
즐: ㅋㅋㅋ 옆에서 귀찮게 알짱거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저도 슬픕니다...ㅠ.ㅠ
자꾸 생각나서 집에서 밥먹기도 싫어지고
저희 누나 울고불고 난리 났구요.
즐: 누님 울지마세요...ㅠ.ㅠ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단식투쟁? 누나보고 매일 울라고 할까요?
즐: 누님이 매일 우는 건...-_-;;; 매일 울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장난 ㅈㅅ)
이래서 어른들하고 살기가 참 힘드네요. 모든 다 맘대로 결정하고..
즐: 그래도 어른들이 계시는게 좋답니다...^^
사람을 잘 따라서 다행이지만 밥이나 잘 먹고 있을지 너무 걱정입니다..
즐: 너무 걱정마세요...비록 1년 후에 제가 이 글을 보고 찾아왔지만, 그래도...잘 먹고 잘 크고, 주인의 사랑 받으며 잘 살 거에요... 지금쯤이면 개가 자식농사도 치고 아주 잘 먹고 잘싸고 있을겁니다!
어떻습니까? 즐사마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1년전의 자게로 여행갔다온 기분이 드셨나요? ^^
그럼...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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