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0 오전 11:58:40 Hit. 1504
덤으로 제 글에 대하여,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그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인 잡담이니... 그저,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ㄳ
시작하기에 앞서, 투표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 아쉽기도 하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분들도 꽤 계신 것같더군요.
이것은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항상 선거날엔 빼놓지 않고, 저의 정당한 한표를 행사하는 국민입니다. 나라가 힘들수록 내 한표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더나아가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참정권을 묵살해 버리는 결과가 됨으로...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이번 총선은 어떤 당인지 구분이 불분명했습니다. 단 몇개월전만해도 같은 당들이었는데...구분이 잘 안가더군요.
그리고 각당의 공천작업이 늦어지면서 정책부재 선거가 되었는지, 후보자들간의 비전이 있는 정책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각당이나, 후보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책 개발의 부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잘 모르는 사람들을 놓고,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안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후보자가 나왔는지, 제대로 알고 투표를해야 그 한표가 효력이 발생한다 생각합니다. 정당투표를 하기보다는 후보자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선택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투표를 할때는 확실한 결정이 섰을때, 한표를 행사하여야하며, 일단 참여는 하라는 투표는 강압적인 묻지마 투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묻지마 정당투표를 하기 싫었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정보부족으로 인해 기권을 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투표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이후겠지요. (제가 마음에 두고있던 표가 당선되어서, 한편으로는 마음은 놓였습니다만...<- 뭥미?)
--------------------이건 미리 말씀드리지만, 딴 얘기임. 안 읽으셔도 됨--------------------
그리고 기권한 유권자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 어이가 없더군요. 무슨 마녀사냥하는 것도 아니고...고민 때리다 안한 유권자들까지 참정권 박탈 비슷하게 몰아가고, 몰아세우는 짓은 고만했으면 합니다. 투표도 의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을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며, 국민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기권을 하고 그에 따르는 결과 및 책임은 국민, 자신들이 지는 것이니 말입니다. 투표도 안 해놓고 이리저리 비판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아마도...)
(투표를 했다, 안했다로 구분하는 것, 단순 사회의 무관심과 정치인 실망 따위로 색안경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기권을 한 유권자를 보고, 왜 안했냐고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것은 본인의 자유의지이며, 책임도 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들에게 어떤 후보를 뽑으라고 뭐라 할 수 없듯이, 투표 참여도 마찬가지로 그 누가 뭐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안하는 것보다야 하는게 백번 좋겠지만 말이죠. 그것을 부정하는게 아님을 아실겁니다...^^;;) -------------------------------------------------------------------------------------------
결국 이번 투표 안 했다가 욕 먹은 기분이 드는 1人...orz
ㄱ- 삐뚤어질테다...
ㅎㅎㅎ 진지하게 듣지 마시고 처음에 말했듯이, 그냥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구나 해주세요. <- 너무 강조하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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