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9 오후 7:43:58 Hit. 884
얼마전에...
친동생이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일이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아서 집으로 돌아 왔는데요...
간만에 형제끼리 술 한잔 했습니다. 집에서.. 그것두 제방에서요..
전 술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절대 멀리 나가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동네나 집에서 마십니다.
맥주 몇잔 먹지도 않았는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미끄러 졌습니다. (아 쪽팔려 ㅠㅠ)
문제는.. 그 다음이었네요..
제가 어찌 넘어진지 기억이 잘 나지를 않아요..
넘어지며서 머리를 세게 부디친거 같네요..
마침 쓰고 있던 안경까지 깨지면서
왼쪽눈 바로 위로 1cm 깊이로, 대략 4cm 정도 찢어 졌네요....
동생이 쾅 하는 소리가 나서 화장실로 달려왔던 겁니다.
그때 동생이 얼마나 놀랐는지 부모님을 깨워서 병원에 데려갔네요~(그때 시간이 새벽 1시 쯤)
동네 병원으로 갔으나 상처가 깊어서 큰 병원으로 가라하더구요 -.-
제법 이름있는 큰 병원의 응급실에 가서 상처를 꼬매고 왔습니다.
상처가 깊어서 자국은 좀 남는다고 하네요 ㅠㅠ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찔하네요~ 눈 바로 위에 상처..
다행이 눈으로 보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아직 상처를 꼬맨 실을 뽑지 않아서 불편하네요~
모두들 조심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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