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8 오후 12:47:07 Hit. 1818
한국 씨름계에서 이종격투기로 전격 출범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이종격투기 데뷔무대를 거치면서 온갖 내노라하는 세계의 강자들과 좋은 시합을 보이며, 세계 각국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한다.
최홍만 그가 이종격투기 계에 막 발을 내딛을 무렵, 최홍만과 같은 '거인'으로 격투기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가 있었으니, 이른바, 괴물 '밥샙' . 순식간에 라이벌간으로 빅매치가 이뤄졌고, 승리의 최홍만은 밥샙을 시작으로, 이종격투기에서의 제 2의 황금기를 맞이한다.
단,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사람은 본디, 100년 밖에 안되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러함에, 자신이 얼마 살 수 없을때 하고 싶은 것도 많이 하고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홍만은 이전부터 가수의 꿈을 꿔왔다고 한다.
그래, 꿈은 누구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 현재의 직업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최홍만, 꿈에 대한 욕심은 알겠지만, 너무 일을 섣불리 진행시키는게 아닌가 싶다.
한창하고 있는 격투기를 연습해야 될 시점에, 가수로 데뷔한다는 것은, 이미 격투기라는 자신의 꿈을 버린 것이나 다름 없는 것 아닌가?
이전에 격투기에 한창 활동을 하고 있을때도 마찬가지였다. 국내의 최홍만 팬들도 좋은 경기를 보기 위해 비싼 입장표까지 끊고 들어가는데, 막상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이면 어떠하겠는가? 그럼에도 최홍만은 중간중간 국내 프로그램에서 고정 멤버로 출연한 적이있다. 그 후에 있던 시합에서는 역시나 연습량 부족으로 떡실신.
그리고 얼마 안가서, 가수 데뷔? 최홍만의 격투기를 사랑했던 팬분들의 입장은 어떻게 되는가? 이건 이전의 씨름판을 떠날때와는 상황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아까도 말했지만, 사람이 하고 싶은 것을 다하며 살 수는 없는 것이고, 또한 팬들의 사랑이 있다면, 충고도 들을 줄 알고, 그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것이다.
마치 그것을 이겨내지 못 한듯이 가수로 데뷔하는 최홍만의 모습은, 몸은 거인이지만, 마음은 아직도 어린 꼬마만 같다.
잠깐 퀴즈!
다음 사진을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
어느 옷가게의 마네킹 사진이다. 누구와 닮았는지 고르시오.
1번. 최홍만 2번. 최홍만 3번. 최홍만 4번. 최홍만 5번. 최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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