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8 오후 4:20:12 Hit. 2213
역대 전세계 흥행 순위
순위
제목
흥행
년도
1위
타이타닉
$1,845.0
1997
2위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1,118.9
2003
3위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1,065.7
2006
4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976.5
2001
5위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926.3
2002
6위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924.3
1999
7위
슈렉2
$920.7
2004
8위
쥬라기 공원
$914.7
1993
9위
해리포터와 불의 잔
$892.2
2005
10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876.7
11위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871.4
12위
니모를 찾아서
$864.6
13위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
$850.0
14위
스파이더맨
$821.7
15위
인디펜던스 데이
$817.0
1996
16위
E.T.
$792.9
1982
17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789.8
18위
라이온킹
$783.8
1994
19위
스파이더맨2
20위
스타워즈
$775.4
1977
(달러수치는 10만달러부터.)
역대 흥행순위 베스트20중에 오래된 영화이지만, 명작 애니메이션인 라이온킹을 시작해, 3D 애니메이션인 '니모를 찾아서', '슈렉2', 그리고 실사 영화인 '캐리비안의 해적'이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3D애니메이션은 더이상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세계 흥행성적 3위에 랭크된 '캐리비안의 해적'은 저연령층 영화를 만들기로 유명한, 디즈니사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여기서 "캐리비안의 해적이 왜 나오느냐? 만화도 아닌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영화도 만화의 내용이나 다름 없습니다. 단지, 화면만 실사로 바꾼것 뿐입니다. (스파이더맨 보신분도 계실텐데, 이것도 만화가 원작입니다. 즉, 내용은 만화나 다름 없다는 말.)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 영화인지 모르고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실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영화라는 것입니다. 물론 유치해서 안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흥행 성적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슈렉'의 경우, 어린이만 본 것이 절대 아닙니다. 실제 해외 초대박 영화들의 관람가를 보면, 전체 관람가~12세이상 관람가가 많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주 연령층을 저연령층으로 잡되, 어른들도 보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영화'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 연령층을 어린이로 잡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녀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영화관에 가족단위로 관람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이 영화들이 유치찬란하기만한 스토리를 보여주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슈렉'을 보기만해도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니까 어린이용, 실사니까 성인용"으로 영화를 판단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단순히 그런 기준이라면, 흥행순위에 포함된 영화 모두 만화로 표현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모두 어린이용 영화라는 말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화면(실사냐, 만화냐의 여부를 떠나)이 아니라, 영화의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만화로 하느냐, 3D로 하느냐, 실사로 하느냐의 표현의 차이일 뿐, 그것으로 저연령층 영화다, 아니다를 구분하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의 화면을 바라보지 않고, 내용을 바라본다면, 반드시 만화가 저연령층으로 구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