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7 오후 3:19:59 Hit. 2854
박대박이라는 말이 여기서 어울리는 것일까? 3D애니메이션의 라이벌간의 제작사가 다시 맞붙는다!
드림윅스 vs 픽사, "쿵푸팬더 vs 윌-E"
둘다 올 여름에 개봉예정이며, 이 영화 이전부터 이미 경쟁 제작사들간의 불꽃튀는 경쟁을 보여왔습니다.
우선 드림윅스와 픽사간의 가장 대표적인 영화를 꼽으라면, '슈렉'과 '토이스토리'가 있겠습니다.
사실, 픽사같은 경우는 '디즈니'의 이름에 묻혀 모르시는분이 많지만, 디즈니 같이 명작 만화영화를 만드는 반면에, 픽사는 자신들만의 뛰어난 아이디어로 3D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습니다.
픽사의 경우 '토이스토리' 외에도,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몬스터 주식회사', '벅스라이프'등을 제작해 왔습니다. 벌써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유명한 3D 애니메이션 영화들입니다.
또한 드림윅스도 마찬가지로 좋은 3D 영화들을 제작해 왔습니다. 슈렉을 제외하고도 '샤크', '엘도라도', '개미', '치킨런'을 제작 했었습니다.
이러한 두 제작사간의 공통점 외에도 최근에 들어서, 두 제작사 모두 슬럼프에 있다는 것이 비슷한 점입니다. 드림윅스의 '슈렉3'은 호평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전의 슈렉 시리즈에 비하면, 실망할 정도의 완성도와 결말을 낳았습니다. 또한 픽사도 몇편의 3D애니메이션을 내놓았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이 두 제작사의 영화들을 거의 보았습니다. 같은 3D 애니메이션이지만, 각 제작사들만의 취향과 매력이 돋보이더군요.
항상, 드림윅스는 매번 헐리웃 대스타들을 총동원하여, 성우진을 만드는 반면에, 픽사의 경우는 뛰어난 아이디어로 항상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번 드림윅스의 '쿵푸팬더'는 우리나라 국민가수인 '비'의 OST가 삽입될 예정이라 하며, 헐리웃 대스타급들 역시 이번에 성우 출연예정이라 합니다. 한편 픽사에서는 지구상에 단 혼자 남겨진 귀여운 청소로봇 이야기로, 환경파괴에 대한 고찰을 그려낸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개봉 임박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재밌게 보아온 두 제작사들간의 영화이기 때문에, 다시한번 기대를 하게합니다. 더욱이 라이벌간의 영화이다 보니, 예전 '개미' VS '벅스라이프'의 경쟁이 다시 될지도 모르겠군요.(웃음)
그래도 아직까지는 픽사의 영화들을 보고 더 가슴따뜻한 재미와 웃음 찾았습니다. 지금은 윌-E에 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어떻게 될지는 스크린에서 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 없겠죠.^^
이상, 즐사마의 영화 삼매경이었습니다! (퍽! 게시판 잘 못 오셨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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