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7 오전 8:25:25 Hit. 878
2008년 4월 이네요... 올해들어 저에게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금연!! 군대가기 직전에 우연치 않게 담배를 피웠습니다. 첨에 혼자 피우다 보니.. 잘 못된 습관으로 .. 하루에 많으면 2갑, 보통은 한갑을 피우는 골초가 되었다며 다들 난리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큰 부담이 되었지요.. ㅋㅋ 건강에 안 좋은줄도 아주 잘 알고 있지만, 굳이 끊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금연하려다 실패를 하였고, 또한 보상 심리때문인지 끊었다가 다시 피우면 더 피우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어언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끊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담배가 떨어졌네요 ㅋㅋ 지갑에 현금 찾아 놓은것두 없고,,, 카드로 사려면 편의점 아저씨는 아주 싫어 한답니다..(담배는 한 보루 팔아서 500원 남는다고 하는데, 카드결재시 수수료 때문에 남는게 없다고 팔지를 않아요 -.- ) 아시는분 아시겠지만.. 잘 시간도(?) 아니고 할 일이 많은데.. 담배가 떨어지면.. 상당히 곤란하지요 -.- 혹시 예전에 꼼쳐둔거 없나 방을 디지다 보니.. 동생방에서 금연초가 나왔습니다. 아쉬운데로 이거라도 피웠습니다. 참고로 금연초는 담배를 피워도 피운거 같지 않고, 먼가 아쉬움이 아주 많이 남지요.. 새거 뜯어서 1/3정도 피우다 보니 못 피우겠더라구요... 어느 제품에도 마찬가지겠지만,, 금연초에도 '사용상의 주의사항'이 있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읽어보게 되었는데.... 1.경고. 1)담배 대용으로 흡연하지 말것... 2)지나친 사용시 페암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
여기까지 읽고선.. ㅠㅠ
담배를 끊기 위해 만들어진 금연초 인데.. 담배 대용으로 피우지 말라니... 더욱이 지나친 사용시 일반 담배랑 영향이 똑같이 안 좋다라는거.. 그때 첨 알았습니다. -.- 문득... 드러워서 안핀다... 라고 생각하였구요... 그렇게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
그땐 금연이 아니라 담배가 없으니 잠깐 안피운다 라는 생각이었고... 첨에 3일 정도는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게, 오래동안 피울만큼 피워서 인지 대략 1주일 정도 지나고 보니 별 생각도 안나고, 친구들 만나서 피우는거 보더라도 땡겨오지 않더라구요... 금연후 가장큰 신체적 변화는, 음,,.. 제가 회사다니면서 아침 잠이 많아서 힘들어 하는데.. 신기하게도.. 아침에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ㅋㅋ 또한, 남들이 제 옆에서 흡연 하더라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상하게도 담배 냄새가 싫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첨에 목표를 갖고 금연을 한다고 했다면.. 끊기가 많이 힘들었을텐데... 저는 아주 하찮은 이유로 금연하게 되어서 생각보단 힘들지는 않았네요... 다른 분들도 참고 하시고.. 건강에 신경 쓰시면 어떨까 싶네요~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