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 오전 12:18:36 Hit. 2928
퍼니셔라는 케릭터 아시는분이 적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퍼니셔라는 케릭터가 입고 다니는 검은바탕에 해골마크가 그려진 티셔츠를 갖고 싶어했었는데, 몇년전 이태원에서 그걸 입고 다니는 외국인을 빼고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그 티셔츠를 본적이 없었고 국내에선 검색해도 잘 안나와서 포기하던 차에 어느분이 경매에 올리셨더군요. 상태 사이즈 다 맘에 들었었는데 중고....게다가 가격이 무려 7만원!!! 명품도 아니고 달랑 입다가 파는 중고 티셔츠 한장에 쓰긴 너무 과한액수라 생각되서 그냥 포기하려다가 혹시나 흥정이 될까하고 연락처로 전화를 했었는데 레어이기 때문에 단 한푼도 내릴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쉬운 맘에 그냥 포기하려던 찰나에 해외 사이트를 찾아보니 엥? 똑같은 티셔츠 게다가 신품이 장당 1만5천원 하더군요. 환산해보니.... 배송료 따지면 두장 사서 배송받아도 5만원이면 넉넉하더라구요. 7만원이면 3장 구입하고도 5천원이 남는 돈..... 망설임 없이 주문했고 보름 정도 후에는 도착한다고 하더군여. 레어 아이템이라는게 프리미엄이 붙는건 당연하다 싶었지만 레어 아이템이라는 기준이 참 모호한게 아닌지 의심이 되더군요. 예전 초합금혼 발매 초기당시..... 마징가 제트 초합금혼을 무려 40만원에 구입했던 아는분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나중에 유행 되면서 가격이 9만원대로 떨어지고 나서 엄청 후회하셨다고... 당장 눈에 확 들어온다고 지르고 볼게 아니라 다른 루트를 찾아보고 구입하는게 지혜로운 쇼핑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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