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할머니 한 분이
천 안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 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 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경비원의 말을 가만히 듣던 할머니가
화를 벌컥 내며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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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양반아!
김군지 김팔인지, 주인이 올때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오랜만에 친구들이 부부동반으로 만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유독 한 녀석만 아내를 부를 때 달링, 하니, 여보, 자기, 슈가 등.... 아주 간지러울 정도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참다 못한 친구가 그 녀석에게 도대체
왜 너만 짜증나게 그렇게 부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친구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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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사실은 3년전쯤부터 아내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