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1 오후 11:20:51 Hit. 2747
(언니네님께서도 한번 4달만에 대위까지의 기록을 글로 올려보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한번 기념삼아 지난 진급 글을 모두 찾아보았습니다. 검색했더니, 댓글하고 같이 검색이 되버려서 100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하나하나 넘겨보면서 다 찾아보았습니다.(에고...ㅠ.ㅠ))
즐사마 가입일 07-11-10(133일차)
계급
진급일
진급기간(소요)
이병
07-11-17
1주
일병
07-11-26
열흘
상병
07-12-06
병장
07-12-18
2주
하사
08-01-03
중사
08-02-02
한달
상사
08-02-17
소위
08-02-28
중위
08-03-10
대위
08-03-20
보시면 아시겠지만, 훈련병에서 이병까지 가는데 일주일이나 걸렸습니다. 다른분들이 훈련병에서 이병까지 가는 시간에 비하면 두배로 걸린셈이죠. 여기서 참고해야 할 것은, 제가 진급하면서 걸린 날짜를 보시면 됩니다. 거의 열흘에서 2주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어느날만 접속해서 포인트 작업을 한게 아니라, 매일매일 들어와서 활동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왜 자꾸 꾸준히 활동하라는지를...^^;
여러분들중에 착각하고 계신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하루에 '얼마나' 벌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활동을 '어떻게' 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아, 말만 조낸 많고 뭐라고 떠드는지 모르겠어! 요점을 얘기해!" 라고 하시는 분께 직접적으로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댓글을 한줄에서 두줄로 써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이게 무슨 차이가 있겠냐구요?
회원분들의 글을 모두 읽었다면 댓글이 최소 한줄 이상은 나올 것입니다. 그러니까 두줄을 쓰기 위해서는 적어도 회원분의 글을 모두 읽어야 가능하겠죠. 두줄을 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세줄 네줄 다섯줄, 혹은 그이상의 댓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실겁니다.
애정, 정성, 노력...이 모든건 댓글로 시작됩니다. 댓글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쓰냐가 자신의 활동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저도 훈련병때는 한줄이 아니라, 다른 회원이 써놓은 댓글 복사해다가 붙여넣기 했습니다. (다행이 안 걸린듯...-_-;) 물론 그렇게 대충대충 포인트 작업하면 더 빨리 올릴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대충 진급해서 얻는 계급은 열심히 활동해서 얻는 계급보다 가치가 떨어질 것입니다. (한마디로 계급만 높다...이거죠.)
저도 그렇게 대충 진급을 하려고 했으나, 파판에서 활동하시는 고참분들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내 진급보다 파판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다 보시면 이러한 마음가짐이 생겨나게 됩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댓글을 두줄로 써보려고 노력을 합시다. (혹시 오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말씀드립니다. 반드시 줄수의 의미가 아니라, '정성'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활동하시다 보면, 달랑 한줄 댓글일지라도 평소보다 댓글다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공들여 쓴 한줄과 대충 남긴 한줄은 차이가 크니까요...^^
자, 여기까지 하신다면 당신은 대위뿐만 아니라, 이미 神의 계급에 도달해 있을겁니다...^^
뭐, 대단한 일했다고 이런저런 설교식으로 실컷 떠들었네요... (건방졌다면 죄송합니다...설명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만...orz)
저는 아직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라가야할 계급이 남았으니까요...^^
여기까지 다 읽으신 분은 원하는 계급을 다실 것이며, 다 읽지 아니한 분은 계속 그 계급에서 사실 겁니다...<-퍽!
이상, 즐-라인 중대장 즐사마였습니다. 잡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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