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2 오전 3:56:04 Hit. 998
이거참.....오늘도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한참 글쓰다가 싹 다 날리고 또 다시 쓰는 뻘짓 대마왕 폭주에바이옵니다.....
썼던 글 또 다시 쓰려니 참 뻘쭘한데(<--이젠 익숙해지지 않았수?)...
제가 말하고 픈 이야기는 파판 회원이라면 누구나 하루 자신의 보유 수 만큼 할 수 있는 추천 기능에 대한 것입니다.
이렇게 쓰기 시작하긴 했지만 이제 겨우 가입하고 두어달 남짓한 넘이 이렇게 주제 넘게 나서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용기를내어(<--만용이란다) 몇자 끄적여 봅니다.
밑에 즐사마님의 글(한주간의 랭킹~ ㅎㅎㅎ)을 읽다가 생각 하게 된 것인데, 즐사마님 께서 『추천은 버릇』 이라고 하셨더군요(물론 즐사마님께서는 긍정적 의미 즉 서로 좋은 글에는 추천을 달아 주자 라는 뜻으로 말씀하셨음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싶어 미약하나마 제 소견을 적어봅니다 ^^;;),
전 추천은 선택과 존경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고 얻는 것이 없거나 혹은 진급을 한다 해도 평소 성의가 없는 글들을 남발 하시는 분께 추천 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 물론 시간상 글을 못 볼 수도 있는거고 누른다고 생각하고 댓글 단 다음에 하려다가 못 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추천을 안 하는 것이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추천이란 내가 글을 읽음으로서 재미를 느끼든, 새로운 정보를 얻어가든, 아니면 반성을 하거나 감동을 하든 무언가 얻어갈 때 그 글을 작성한 분에게 온라인 상에서 내가 그분에게 할 수 있는 작은 마음의 표시 라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제가 즐사마님의 글에 제가 할 수 있는 혹은 지금까지 해온 추천 중 다수의 추천을 했었답니다. 하지만 그 추천 들은 항상 즐사마님의 정성이 또는 글에서 깊이가 느껴지거나 제게 즐거움을 주시거나 아무튼 많은 면에서 제가 감사하다고 생각되어서 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즐사마님의 글이라 해도 추천 안 한적도 많다는 것이지요. (즐사마님 이거 가슴에 남겨두시는 거 아니죠? )
정리해서 다시 이야기 하자면 추천은 그저 다른 요인의 영향을 받아서가 아닌 자신이 느끼기에 '추천하고 싶다' 혹은 '감사를 표하고 싶은 그런 좋은 게시물이다' 이런 점이 있었을 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뭐....써 놓고 나니까 왠지 다들 그냥 그렇게 하고 계시는데 저혼자 설레발 치는 기분입니다 뻘쭘~)
다만 진급시 추천하는 경우에 대해서 제 생각을 더 밝혀본다면,
위에 언급한 것과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분들이 하시는 의미에 '축하' 라는 개념은 포함이 된것 같고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예를 들어
【 자료를 받기 위해 열심히 공지사항도 다 지키고 여러 파판의 좋은 분들과 어울려 진급한 당신, 원하던 자료를 받다가 강등되지 않기를 바란다~ 많이는 아니어도 나의 추천이 당신의 원하던 자료를 다운 받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런 것입니다....^^;;
저만의 생각이었....을 가능성도 상당하리라 생각 하지만 전 이런 부분의 효과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 활동도 지지부진하고 별로 재미도 없는 저도 많이 받았었다고 생각합니다.
뭐.......오늘도 횡설수설 하고 갑니다만......한번 더 정리하자면, 즐사마님의 『추천은 버릇』이란 말씀은 '자신의 글에 정성을 담아쓰고 또 서로 서로 좋게 느끼면 그만큼 마음을 표하자' 인 것 같습니다. (뭐, 바로 밑에도 글의 정성과 성의에 대해서 쓰셨지만요.....ㅎㅎㅎ)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라고요~
이상 횡설수설 에바 였습니다~
p.s. 오늘 삭발 하고 왔습니다. 삭발하는걸 좋아하는데, 마지막 20대인 만큼 삭발도 이번이 마지막일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미용실 가서 삭발하고 머리 우측에 스크래치도 넣었드랬죠.....별로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미용사분께서 참 많이 참고 원하는 대로 해주시려고 노력하신거라.....그냥 더 상세하게 주문을 하질 못하겠더군요.......암튼 삭발에 이상한 스크래치 하고 다니는 넘 보이시면 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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