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1 오후 5:07:02 Hit. 1156
어제는 파판에 접속해서 진급을 했으나, 기분이 그다지 좋질 않았습니다. (오늘 접속했을때는 많은 분들이 진급에 격려해 주셔서 기분UP...^^)
어제 자유게시판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다분히 고의적으로 글 연속투고를 하신분이 계셨습니다. (글 3개의 시간대를 보시면, 절대 실수로 남긴게 아닌 것을 알 것입니다.) 그것을 솔직히 별문제라고 안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겠지만, 파판이 계속 장수하길 바라며, 또 지금까지 버텨온 날들을 생각하니, 그런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경고만 해드릴려고 했습니다. 수정 하시겠지...하시겠지... 그리고 몇시간뒤에 다시 봤습니다.
정작 중요한건, 수정 안한건 둘째치고, 자신이 남긴글에 별 관심도 없던 분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반경고식으로 신고100개 넣어드린다고 했는데, 순간 그런생각이 드니... 결국엔 그분 포인트를 2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확인해 보니, 그 신병분 나중에 신고 몇개 더 받았는지 0점이...
사실 제 강력한 처사가 잘 못된 것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너무 제가 나선 것도 있겠지요. 애초에 그런분들은 관리자분께 처벌을 전가해도 되지만,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내가 활동해 온 것도 누구의 의지가 아닌 내 의지... 파판은 운영자님만의 사이트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사이트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판에서 활동해 왔던 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자기 사이트 처럼 애정을 갖고 활동했기에, 지금까지 존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운영진도 아닌 일반 회원인 제가 포인트 -60점이나 깎아버리는 짓을 잘했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 행동으로인해 그것이, 저에게 불이익이 올지라도 저는 그런분들이 눈에 보이면, 제 판단하에, 처리 할 것입니다. 앞으로 파판이 눈쌀 찌푸리는 일없이 번창하길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더 경고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신병분들께(뭐, 그런분은 많지 않겠지만) 공지를 우습게 여기시는 분이 계시면, 제 아이디를 걸고 반드시 처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전 운영자님도 관리인님도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과 같은 회원일 뿐입니다. 여러분과 같이 파판에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 회원입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파판의 회원분들이 공지없이 활동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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