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7 오전 12:47:17 Hit. 1443
안녕하세요 . 간간히 얼굴을 들이미는 호롤롤롤로입니다 .
오늘은 .. 제 신체와 더불어 - 군문제에 대해 조언좀 구하려고 합니다 .. !
제가 .. 고 1 때 춤을 접해서 .. 고 1 때 왼쪽 어깨가 망가졌습니다 .
음 .. 비보잉을 했었는데요 .. 겨울인데다가 몸을 안풀어주고 해서 그런지 -
안무연습 도중에 왼쪽 어깨와 팔의 관절이 어긋나버리는 .. 탈구를 경험하게 됐는데요 -
그걸 그냥 방치해두다보니 .. 이래저래 인대가 늘어나고 찢기고 변형된상태로 나아버리고 -
하여간 이래저래 고장나서 대 1 여름방학 때 수술을 했습니다 .
병명이 .. 좌측 견관절 습관성 아탈구 - 라고 하더군요 ..
어깨 수술하시는 의사분께서 꽤나 애먹으셨답니다 - ㅅ- ..
4시간 걸렸다던가 .. 그러시더군요 ! .. (어깨주제에 .. !!)
그 뒤로 비보잉은 ..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 ㅜㅅㅜ
회복 후에 신검을 받게 됐는데 .. 4급이 뜨더군요 !
음 .. 근데 대충대충 소식을 듣다보니 -
1년에 3번이상 탈구?탈골?증상이 있을경우 -
면제사유가 충분해진다고 하는 소리도 주워듣게 됐는데요 .. !
저같은 경우엔 .. 1년에 3번 ? ................................
30번도 넘지 싶습니다 -
음 .. 옷벗다가 빠지고 - 자다가 빠지고 -
툭 건드리면 빠지고 - 팔 잘못 쓰면 빠지고 - ..
하여간 이래저래 핸디캡을 안고 살고 있는데요 ..
거기다가 전 .. 두둥 .. 왼.손.잡.이........
아아 골치아픕니다 - ㅜㅅㅜ 팔 빠질 때의 느낌이 잊혀지지않아요 ㅜ
그리고 거기 집이 이사를 하게 되서 -
대출을 좀 받아서 빚이 좀 생겼습니다 .
여기서 제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
고민이 3갈래로 나뉩니다 .
지금은 딱히 등록금 형편이 안 될 것 같으니 -
휴학은 일단 하는걸로 됐고요 -(전 대학 맛 좀 봤으니 제 동생도 맛봐야죠 !)
1. 면제받지 않고 공익을 다녀와 이등병을 다느냐 -
2. 방위산업체로 가서 돈도 벌고 국방의무를 대신 메꾸느냐 -
3. 면제를 받아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느냐 -
이렇게 나눠 생각해 봤는데 ..
전 아무래도 해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
1번의 경우 - 근무 후에 제 시간이 나므로 제 공부를 할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
뭔가를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나름 충분히 생긴다 -
라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생각을 했습니다 .
공무원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 국가기관에 들어가서 정보도 받으면서 공부를 병행 할 수 있겠다 - 싶은 생각이고요 .
2번의 경우 -
집에 보탬도 되고 기술도 배우고 국가의무를 대체 할 수 있다는 것이 좀 좋군요 .
하지만 근무기간이 군복무보다 - 길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이 늦춰질까봐 살짝 걸리적 거리는 마음이 있네요 .
3번의 경우 -
제가 면제를 받고 뭔가를 할 수 있다면 ..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
하지만 - 만약 제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다면 -
하는 그런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
이런 막연한 불안감은 평소 저한테 안어울리는 ..
그런 감정인데요 .. !
미래를 생각하면 이런 불안감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
이래저래 심란하네요 -
파판 가족 여러분 !
어떻게 좀 .. 의견 좀 나눠주세요 !
.
아 .. 여담이지만 .. 제 아바타 괜찮나요 !? 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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