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5 오전 10:50:01 Hit. 981
어제 영어학원이 끝난후 학원이 종로인지라 사람들이 마구마구 활보하더군요
꽃이니 사탕이니 들고 말이죠
그래서 저도 그래도 뭐라도 해줘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굿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일단은 3천원짜리 꽃모양으로 만들어진 사탕을 하나샀습죠
그리곤 여자친구가 인형을 매우 좋아하는데
전부터 가지고 싶어하던 포로리 인형을 뽑기로 결심했습니다.(마침 그기계가 종로에 있음)
인형을 get! 한이후에 여친 회사앞에서 기다리다가
밥을 먹으러갔는데 역시나 화이트데이라 사람이 많더군요 그런분위기의 레스토랑엔..
예약을 미리해논지라 기다리지않고 바로 밥을 먹을수있었습니다.
원래는 32000원짜리 디너셋을 먹으려했으나 화이트데이같은 대목이라 그런지
그런 싼메뉴는 없어졌더군요 -_- 슈 ㅣ 바 OTL 좌절하며
스파게티하나와 스테이크 하나 만 시켰으나 맛도... 슈 ㅣ 바....
나와서 여자친구나 저나 서로 배가 안부르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크라제버거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그걸또 먹으러갔습니다...(식신커플인가...)
햄버거를 먹으면서 인형을 보는 여자친구가 정말좋아하더군요
역시 사랑은 돈이나 그런것에 비례하는것이 아닌가봅니다 : )
ps . 댓글읽어보던중에 제가 글솜씨에 부족함 때문인지 몰라도 여자친구가 취업준비생
남친을 뜯어먹는 다는 글이 있길래 글을 씁니다만 절대 그런건아니구요 ^^;;
요즘 여자친구도 회사가 좀 혼란기라 많이 힘들어해서 나에게 풀겠다 이런식으로 각오해
라 말한거라 혼자 좀 부담스러워한거랍니다 ㅎ 나이도 저보다 1살많고 회사원이라 이해심
도 많은 여친이랍니다 ^_^
ps2. 염장글 아닙니다... 라고 써봤자 솔로부대님들의 격렬한 항의 댓글 예상....
ps3. 사랑은 돈에 비례하지 않는다 생각하시면 추천꾸욱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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