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3 오후 1:16:24 Hit. 1012
한 두달여만에 다시 헬스장 한켠에 구비된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감량을 한 2-3kg 정도 해야했었는데 오늘 재보니까 신기하게도 딱 적정체중과 들어맞더군요. 기뻐해야하는 건지..
체지방량이 9.6Kg이고 복부지방률이 0.84%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항목이 '표준'이었습니다.
뭐 과다라던지 부족 항목은 없어서 기분이 좋긴 합니다만 역시 다른 곳에 비해 복부가...
가끔 아래를 쳐다볼때면 자기를 불렀나며 뱃살이 힐끔 저를 바라보곤 합니다. (아놔. 안 불렀다니까)
아직도 앉아있을 땐 뱃살로 파도타기 놀이를 할 수 있으니 방심하면 금물이지요...ㄱ-
뭐 두달 전에 비해 미미하긴 하지만 확실히 증가는 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하긴 두달여를 주말을 제외하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2시간여를 뺑이쳤는데 더 악화되었다면 할 말이 없지요.../(_ _ )
집에는 어제 주문한 복부관련 도서 두권이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읽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이번에 책을 주문하면서 겸사겸사 오래간만에 쇼핑도 같이 했는데 택배가 빨리 와서 기분이 좋군요. 보통 저는 디엔샵을 이용하는데 대부분 3-4일을 소비해서 이마에 핏줄이 돋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거기가 시간도 꼭~!!! 해달라는 시간에 3-4시간 늦고...(야간 같은 경우에는 오후 1-3시 사이에 택배를 받는게 본인에게 제일 좋습니다만 꼭 6시 7시에 와서 자다가 깨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지요...)
아무튼 오늘도 꽤 괜찮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날씨도 거의 풀렸고 뭐랄까 딱 이 정도의 날씨가 제일 좋은 것 같네요.
대충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잠들어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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