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8 오후 8:52:43 Hit. 674
안녕하세요. 스콜입니다.
O.T를 갔다와서 몸이 피곤한데 갑자기 마음까지 울적해지네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려나요...?
사람사귀기 겁도 나고 공부걱정에 반수 생각.....
많이 힘듭니다. 거기다 '즐사마'님의 '인생은 무엇일까요?' 라는 글까지....
하.... 많이 답답해요...
취업걱정도 있고 등록금 인상, 학점, 집 주머니 사정.....
부모님 생각까지 하면 울분이 울컥하려해요....
친구들은 하나 둘씩 군대도 다 떠나가고.... 혼자인 것만 같은 느낌....
힘든 일은 남에게 구체적으로 절대 털어놓지 않는 성격이에 속이 조금 곪았나봅니다.
다들 힘들게 산다는 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생각처럼 마음이 강해지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이렇게 판타지아 분들의 위로를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글을 써 보네요.
원래는 이런 글 자체를 쓰는 것도 제 스스로 절대 용납하지 않았지만 요즘엔 지쳐버렸는지 남에게 의지하고 싶어집니다.
내일은 입학식이네요. 이 씁쓸한 기분 다 털어버리고 기분좋게, 자신있게 대학생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다 같이 새로운 시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 학과 구호랑 판타지아 여러분들을 위한 파이팅 한 번 하고 이 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앞서가는~★ 언론정보!!!!!
파이날 판타지아 회원분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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