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2 오후 6:19:17 Hit. 967
오늘 같이 주말이 시작되고, 마음이 약간 흥분된 상태의 날에는
비가 내렸으면 합니다.
네, 저는 사실 비가 내리는 날을 무척 좋아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비가 내리면 일부러 우산도 없이 맞으러 나갈 정도였으니까요.
(지금 나이먹고 그러면...광년이 소리 듣겠죠?)
뭐랄까...주르륵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면서, 마음까지 왠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
거기에 제가 비오는 날에만 듣는 노래가 따로있어서...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비오는 날엔 소주'라는 것이 정석이지만...소주를 끊은 저로썬...
그저 맥주 한캔씩...캬아~!
어쨌든...비오는 운치있는(?)날을 좋아합니다만, 왠지 모르게 변태(?)소릴 들을 것 같군요.
맑은 날도 아닌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니...(물론 집에 있는 날에만...^^;)
요즘 비 구경을 못 했는데...오늘 적당히 내려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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