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31 오전 7:32:14 Hit. 1372
음~제가 예전에도 이런 글을 남겼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제가 알콜중독자에 가까웠다고...
그때는 술을 끊었다라고 했었죠. 네, 그래서 지금까지도 술 안먹고 버티고 있답니다!
사실 그래도 술이 땡기는 건 자연한 논리(?)인가 봅니다.
가끔 오랫만에 친구들 불러내서 한탕 벌이고 싶고...집에와서 간단히 맥주라도 하고
싶고 그런데...욕구를 잘 참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내 자신도 놀라운!)
아, 얘기하려던 것은 이게 아니구요.
생각해보니깐...제가 술먹으면서 우울증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안좋일이 있으면 소주를 마구 마셔대고, 계속 안 좋은 생각과 불안감 초조...
끝내는 눈물로써 승화 -_- 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나에게 어떤 말을 하는 사람만봐도,
"저 사람은 속으로는 내 욕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 라는 식으로 견제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또 어떠한 상황을 겪게 되었을때도,
"나는 왜 이렇지? 나는 왜 이렇게 비참하지?"
항상 자신과 환경을 탓하고 비난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술을 마시지 않게되니(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몸은 아직까진 모르겠지만, 성격이나 마음에서 많이 바뀐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우울증 비슷한 경우가 생기게 되면 일단 술을 되도록 줄여보세요.
그것도 힘드시다면, 소주에서 맥주로 변환을 해보세요!
그럼, 확실히 좋아지실 겁니다 ! ^^
대한민국 모두가 술을 줄이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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