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9 오후 9:12:16 Hit. 2235
주말을 맞아 황당한 일을 경험했네요 ...
예전에도 어떤분이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리신것 같은데 다시한번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올려봅니다.
초저녁쯤부터 000-000 과 같은 이상한 발신번호의 전화가 계속 오더군요 ... 처음에는 TM 이라 생각하고 한번 무시하면 되겠지 하고 안 받고 있엇는데 서너번 계속해서 전화벨이 울리는 겁니다.
짜증도 나구 한마디 할려구 전화를 받았더니 녹음된 듯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고객님의 국민은행 카드가 롯데 백화점에서 1,650,000 이 결제됐으니 안내를 받고싶으면 9번을 누르십시오'
순간 전화사기구나하고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카드를 쓰면 SMS 문자가 오는데 그런 문자 온적도 없구 , 카드사에서 친절히 결제 하나하나에 안내 해 준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것 아니겠습니까 ?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드사에 전화를 해 상담원과 통화를 시도해봤지만 주말이라 상담원과 직접 통화는 불가능했습니다. 사기범들은 이런점을 노리고 주말에 더 극성을 부린다 하더군요 ...;;
그이후에도 몇번더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 참 짜증도 나고 기분도 찜찜해 경찰에 신고 해볼까도 생각도 해봤지만 딱히 해결될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있을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더군요 ...
이런 전화는 통신회사 차원에서 금지 시켜야 되는건 아닌지 ...
아무쪼록 파판 회원님들도 전화사기 조심하세요 ...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