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6 오후 3:35:04 Hit. 1409
흐음, 그렇습니다.
미리밝혀두지만, 이것은 애니메이션 잡담인 것입니다.
저를 게임의 세계로 빠져들게한 장본인이 이 에반게리온이라는 것이죠.
95년, 이때에 에반게리온의 등장은 모든 검담들을 제쳐놓고, 말그대로
신세기다운 로봇물의 첫등장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그 에반게리온의 속칭 말하는 빠입니다만.ㅎㅎ
애니메이션에 약간 관심이 있으시다면 들어보셨을겁니다.
두달전에 개봉한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
사실 10년도 더 된, 그것도 구극장판 '엔드 오브 에바'로 완결을 지어놓고도,
무슨 속셈인지 다시 후속작이 나온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안노의 울궈먹고 재탕 삼탕
사골을 끓여 먹는 짓이 분명했습니다만, 요즘 세대의 젊은층분들과 예전부터 에바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그래도 좋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도 이미 에반게리온은 끝난 것이기 때문에,
이번 신극장판 개봉에 있어서도 그닥 좋지만은 않군요.
완전히 완결이라는 엔드 오브 에바는 대체 뭐가 되버리는 것인지...쳇!
'엔드 오브 에바'에서의 안노의 숨겨진 메세지랄까...
(이건 보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일본 에바 오타쿠들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어쩐지 애니메이션답지 않게 가슴 한곳이 애석했는데...
신 극장판이 나오면서-_- 그 메세지마저 껍질뿐인 것이 되버렸군요.
휴~그냥 나오지 말지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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