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5 오후 6:08:38 Hit. 853
이야~진짜 황당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꽤 유명하고 자칭 국내최고라고 하는 건x마x에서 거금을 들여서 물건을 샀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일입니까. 상품 박스를 보니 테이핑이 두겹으로 되어있더군요. 원래 붙어있는
연한 제질을 테이프위에 일반 테이프가 척 붙어있었죠.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습니다. 공지
에도 '두겹일 수 있다'라고 되어있었으니까요. 근데 뚜껑을 따고 나서부터 분노게이지가 점점
상승하더군요..
세상에 부품이 빠져잇는 겁니다. 워매.... 이런 경우에 말입니다...테이핑도 두겹이고, 부품이
빠져잇는걸로 봐서 중고품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이야기중에 대뜸 상담하는 사람이 제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말입니다...하자가 있는 제품을 받았는데 좋은 소리가 갈리가 없는데 말
이죠..그래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죠. 그랬더니 뭐 어쩌고 저쩌고 나불나불 말하더군요.
유통과정이 어떻고 제조사에서 검사가 어떻고 막 뭔가 함참 말하다가 결국엔 끝에
'교환처리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잘 처리된줄 알고 있었는데....
저녁쯤에 쇼핑몰 홈피 대박세일 코너에 가보니 제가 주문한 품목이 약 반값으로 팔리고 있더
군요...제가 살때는 할인품목이 아니었는데ㅡㅡ;;;;;일부러 노린건지 아니면 제가 2일동안 접속
안했을때 추가된건지 모르겠습니다만..허허 다시는 그 쇼핑몰에서 물건 못 살것 같아요...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