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5 오후 7:21:40 Hit. 1445
요즘 직장이나, 집에서나 인터넷 사용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지금 이 사이트 조차 인터넷이라는 공간이지만,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생전 처음보는 말을 접할때가 있었습니다.
가령, 흠좀무라던지.(다른건 잘 생각이 안나네요...)
이런 글들을 봤을때 저게 지금 뭐라고 하는거야라고 생각하다가,
여러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뜻을 알게되자 정말 참...인터넷이라는 것이,
빠른 현대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정보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한국말을 망가트리는 주범이 되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스피드를 자랑하는 인터넷이라도 언어 만큼은 제대로 썼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물론 인터넷 공간안에서만 쓴다면야 지장 없겠지만,
그것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이 되었을때, 이미 한글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니...
요즘 한창 한글 공부할 학생들이 특히 걱정이 되더군요.
인터넷 용어만 사용하다보면, 받침, 띄어쓰기 등등도 많이 헷갈릴텐데 말이죠.
앞으로 한글을 사랑하며 배워나가야할 아이들이 인터넷 용어에 점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든다면, 향후 몇십년 후에는 어쩜 한글이 변형되서 써버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나 앞으로나 계속 한글을 사랑해야되는데 말이죠...쩝.
인터넷 용어, 재미로만 써야지 과도하면 문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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