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5 오후 9:14:04 Hit. 944
으~~ 정말로 어른들께서 노시는건 젊은 사람들 노는것보다 더 힘차게 노시는군요
엊그제 저희 형이 결혼을 해서, 대구쪽에 있는 친척들과 서울에 있는 친척들이
오랜만에 다 모이게 됐습니다.
결혼식 정신없이 하고, 집에 오는것까지 좋았는데,
어르신들이 한번 드시던 술을 맥주 한짝이 다 되가는데도 끊이지 않았고, (덕분에 우리집은 엘레베이터도 없는 5층빌라인데, 올라갔다내려갔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새벽1시 넘어서, 노래방까지 가고....(ㅡㅡ;; )
술취하신 어르신 부여잡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근데, 아~~ 정말 어르신들은 대단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새벽 3시 넘어서도까지 노래방에서 나가실줄을 모르고, 먼놈의 노래는 그렇게도 많은지
디스코메들리로 한 10개정도는 줄줄이 예약입력하시고...ㅡㅡ;;;
새벽 3시 넘어서야 겨우 집에 들어오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떠나시고.... 정말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르신들은 피곤하시지도 않은지.. 멀쩡하다는거......
젊은 사람들 어느정도 시간지나면, 지쳐서 더이상은 안노는데,
어르신들은 평소에 잘 못놀다가, 이럴때 한번 대박 터트리시던군요...
역시 한국어르신들의 힘은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아이구야...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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