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9 오후 11:46:54 Hit. 788
최근에 엑스박스360용으로 발매된 메달 오브 아너-에어본을 입수해서 하는중입니다.
그런데 거의 끝판이 가까와진 지금 아주 황당한 적이 나타났습니다.
나치친위대의 시커먼 제복을 입고 방독면을 쓰고 경기관총을 든 한마디로 애니 인랑에 나오는 특기대와 비슷하게 생긴 적이 나타난겁니다(아무리봐도 인랑의 패러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일본애니나 게임이 미국의 애니와 게임,영화를 패러디한 경우는 많지만-케로로중사 극장판에서 시작하자마자 인디펜던스 데이의 패러디가 나온거 생각해 보세요-설마하니 미국게임이 일본애니를 패러디하는 일이 일어날줄이야.....역시 시대는 변화하나 봅니다).
거기에 맷집이 아주 좋아서 총을 한두방 맞춰서는 끄떡도 안합니다(장탄수 많은 자동화기로 한탄창을 연속으로 다 갈기면 쓰려집니다,대전차 수류탄 한방 터뜨려도 되구요).
문제는 주인공이 시야에 들어오기만 하면 무시무시하게 쏴댄다는 점이죠-한마디로 정면대결은 전혀 승산이 없습니다(가장 좋은 방법은 숨어있다가-일단 녀석이 주인공을 보면 가까이 다가옵니다-시야에 들어오자 마자 연발로 쏘는 겁니다,아니면 멀리서 대전차 수류탄을 던지던가요).
이녀석만은 못하지만 또 무서운적이 하나있는데(전차 빼구요)대전차 로켓포(정식명칭은 판쩌 슈렉이라고 하는데 독일어라서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일단 판쩌는 전차라는 뜻인데 말이죠)를 마구 쏴대는 적입니다.
다른녀석들이 기관총쏴대듯이 로켓탄을 쏴날리는데 제대로 한방 들어오면 그대로 즉사합니다.특별히 보호장비를 갖춘건 아닌지라 맷집은 그저그렇지만 주인공이 시야에 들어오기만 하면 로켓포를 쏴대니 잡기가 아주 힘듭니다.
하여간 이 둘 때문에 클리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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