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5 오후 9:17:42 Hit. 685
오늘 일이 일찍 끝나서 시내로 나들이 좀 다녀왔어요
그런데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오줌 마렵더군요...
화장실은 가야하겠는데...써글...오락실도 없어지고...
따로 화장실이 있는것도 아닌지라...
돌아다니다 '처음 만나는 피씨방에서 한시간 놀고 그틈에 싸고 나오자' 싶어서
두리번 거리다 피씨방 발견...!!!
인터넷쇼핑게임 풍물pc 로 기억
화장실에 갈수 있다는 기대감에
계단을 올라서 피씨방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분위기가...아무리 좀 작아보이는 피씨방이었다지만...이건..;;
게다가 더 이상한건 점원으로 보이는 여자분과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분(헉!!문신) 둘...그렇게 세분이서 손님을 환영할 기세는 안보이고
'이녀석은 뭐야???'라는듯 멍하니 쳐보보더군요...(제가 좀 동안이라서 아직 고딩으로 보네요)
여자분이 묻더군요 "뭐하러 오셨어요?" 그래서 "게임하러 왔는데요??"라고 했죠
그때서야 환색을 보이며 안내를 해주더군요
손님도 없고 피씨도 거의 꺼져있는 가운데
한자리만 켜있더군요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화면은 카드게임...근데 한번도 못들어본
주몽 어쩌구...;;
그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ㅎㅎ
아니나 다를까...여긴 성인피씨방...
그분들도 제가 잘못왔다는걸 알고서 하고 싶은거 하고
그냥 가세요...라고 말하시더군요...
뭐...덕분에 인터넷 30분 공짜로 즐기다 나왔네요...ㅎㅎ
그나저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우산도 안가져왔는데
비가 내려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바로 집으로 와버렸네요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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