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9 오후 4:04:12 Hit. 1356
출근시간이랑 겹쳐서 생방으로 듣지는 못하고 재방으로 듣는데요~
손에 잡히는 경제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이야기를 진짜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하면서
들려주는데 그분 목소리만 듣기에도 절대 어눌하거나 그러신분은 아닌거 같은데
자기도 모르게 돈을 입금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검사라고 하면서 조사하겠다며 접근한 뒤, 이것저것 질문한 다음에 조사기록이라는 것을 읽어주면서
자신이 관계되어 있다는데 너무 사실적이였다고 합니다
한 계좌로 돈을 모아서 입급하라는데 이게 이상해서 물어보니
그렇게 해야 조사하기 더 편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의심은 들어도 돈을 입금했는데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네요..
무려 5천만원 남짓이라는데.. 더 억울한건 주변 사람들이 그런걸 왜 당하냐고 무시해버리는 경향 때문에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는데 ㄷㄷ...
진행자가 보이스피싱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물으니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을 것이다 라고 대답하는데
모르는 번호 받는거 진짜 찜찜하긴 해요~ 안받을 수도 없고...
그나마 요즘엔 스팸 차단앱 후후 같은 곳에 다 정확하다고 할 순 없지만 스팸 번호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니까
그거 참고하면서 가려받고 있긴 한데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서 이런 억울한 범죄에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네요..
저라면 진짜 돈 5천 하루아침에 없어져버렸다 생각하면 진짜 억울해서 홧병나서 가만히 못있을듯합니다..
정신과 치료로 끝이 아니였을듯 싶네요... 후..
요즘은 휴대폰 관련 스팸도 많이 온다니 조심하세요.. 제동생도 당할뻔한거 제가 구제해줬네요!!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