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8 오후 4:31:51 Hit. 736
이번주 내내 직장후보지에 찾아다니며 면접을 봤지만 계속해서 불합격만 하다가 오늘 마지막으로 본 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서울 시내중심가의 모백화점에 입주해있는 매장에서 케이크와 과자를 판매하는 일인데 출퇴근 거리가 왕 멀고 근무시간도 왕 길다는 단점(아침 8시30분 까지 출근 저녁 8시 30분경 폐점,정리후 퇴근 하면 대략 밤 9시 이후.....)에도 불구하고 저를 채용해주겠다는 유일한 곳이기에 근무하기로 결정했습니다(급여는 평범한 수준,휴무는 일주일에 하루 일요일).
아무리 생각해도 썩 좋은 근무여건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여기말고 다른 데 더좋은 자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다니기로 했습니다(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겁니다).
여기말고도 오전에 양재동 꽃시장내의 모처에도 면접을 보러 갔었는데 불러내놓구선 한다소리가 제가 일에 안맞을것 같다며 다른데 알아봐준답니다(순도 356%의 거짓말인건 안봐도 뻔하죠).그럴거면 왜 불렀는지 모르겠네요.
어찌됐건 막상 구한 직장이니(비록 근무여건은 최악이지만요)오래 오래 다녀야겠는데 제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제가 일에 안맞는것 같다는 애내한 이유로 해고당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직장을 구해놓고도 안심이 안됩니다...
말하자면 불완전연소?
이번주내내 하루에 두군데씩은 면접을 본것 같은데 그중에 마지막으로본 한군데만 합격이라는건 뭔가가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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