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7 오후 1:14:42 Hit. 965
언제부터인가 저에게 특이한 취미가 한가지 생겼습니다-전에도 몇번 언급한 일본애니 독일어판 dvd모으기입니다.
현재 로젠메이든과 여신후보생의 독일어판 dvd는 다모았고 스쿨럼블과 프리큐어의 dvd를 하나씩 입수중입니다(둘다 아직도 방영중이라 dvd가 계속 한편씩 발매중입니다).
맨 처음에 입수한게 스쿨럼블이었는데 첨엔 야쿠모와 에리의 독일어 대사좀 들어보려고 하나만 사보려던게 어쩌다가 보니 계속 손대게 됐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독일어 더빙도 그럭저럭 괜찮게 된것 같습니다만 주변사람들에게 보여주니 한결같이 이상하다고들 하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한국판이나 일본판에선 남자아이나 미소년역을 여자성우들이 맡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독일어판은 절대로 그런게 없다는 점입니다.
아주 어린애들역은 진짜로 애들 데려다가 더빙하고(ex 하나이의 어린시절역과 료타-진솔이-역을 진짜 비슷한 나이의 남자아이들이 더빙한것 같습니다)그외에 중학생이상의 남자들은 무조건 남자성우들이 맡습니다,한국판과 일본판에서 여자성우들이 맡았던 준과 키리야역을 독일어판에선 남자성우들이 맡았고 그때문에 애들한테서 20대남자 목소리가 나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그건 언밸런스같은데 말이죠.
그외에 특이한점 한가지는 독일어판 dvd가 일본판보담 훨씬 싸다는 점입니다-배송료포함해도 3~4만원선인데 일본판은 5만원이 넘는게 대부분이죠(배송료 빼구요).
단지 코드2번에 PAL방식이라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약간 문제가 있다는게 흠일까요(그래서 코드프리에 NTSC/PAL겸용 DVD플레이어 하나 샀습니다,요근래 입수한 러시아나 구소련의 영화들도 PAL방식이라-코드는 프리입니다,원래 러시아의 DVD코드는 5번인데 이상하게도 다들 프리로 나오더군요-여러모로 도움이 되죠)?
어찌됐건 일본애니를 독일어판으로 보는것도 상당히 재밌는 경험이죠-어느정도 독일어 공부도 되고 말이에요.
현재 로젠메이든 트로이멘트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얼마전에 동네의 케이블 TV의 체널이 개편되면서 퀴니의 방영이 중단되어 로젠메이든을 못보고 있어요.....그래서 DVD라도 구해보려구요.
죽었다가 깨어나도 한국어판은 안나올테고 일본판은 너무비싸고 결국 독일판 밖에 없나요?
미국판은.....제가 영어를 아주 싫어하는 관계로 뺐습니다-홍콩판이나 대만판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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