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8 오후 7:59:07 Hit. 1066
평소처럼 웹서핑을 하던도중에 특이한 테스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이름하여 변태성 테스트.
자신이 얼마나 변태성향이 있는지를 테스트 해보는 거라는데 한번 해봤습니다(위에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겠으면 처음부터 하지말라는 경고문구가 써있었습니다).
테스트의 내용은 별게 아니고 각 테스트 마다 두가지씩 미연시나 애니의 한장면씩을 보여주면서 그중에 맘에는걸 고르는겁니다.
그결과는 저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변태랍니다-단 완전한 변태는 아니고 어느정도 나은 편이랍니다.뭐라더라...지금에서 더 발전시키지는 말고 이정도로만 유지하면 큰일은 없을거라나요?????? 그러고보니 건방진 천사를 볼때 야스다라는 녀석의 행동에 동질감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던건 그것때문인걸까나요?
옆에 모에도 테스트가 잇길래 그것도 해보니 뭐라더라.....평균적인 수준의 모에성향이랍니다.특히나 안경모에 타입이라는 군요........솔직히 고백하건데 제가 안경소녀를 좋아하는건 사실입니다.전에 시내에서 '안경없는 세상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어느 안과병원의 광고를 봤을때 기분이 영 안좋았습니다.
뭐 전부터 스스로 약간 변태성향이 있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딱 들어맞을 줄이야-구체적으로 밝히는 어렵지만 그 테스트의 결과에 나온 설명들은 대부분 저의 평소 행동및 생각과 일치했던겁니다.나머지도 약간만 고치면 맞아 떨어지구요.
한가지만 밝히자면 뭐라더라 남들 앞에서는 변태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타입이라나요? 주변인물들중에 제가 그런성향이 있다는걸 아는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는 겁니다(사실입니다).
뭐 결국 이렇게 파이널판타지아에서 고백하게 됐지만요.
ps)전에 PSP용 잔다르크에 대해 얘기하면서 영국에서 안좋은 소리 나올것 같다고 말한거 기억하실겁니다.그런데 그런상황을 저자신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안에서 PSP로 잔다르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서양인 아주머니가 저에게 왜 그런 나쁜(!) 게임을 하느냐고 묻는겁니다(유창한 한국말로요).
저는 이게 왜 나쁜 게임이냐고 물었죠-돌아온 대답은.....마녀를 성녀로 미화하고 정의가 악에게 패한 전쟁에서 악을 미화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아마도 정의는 영국 악은 프랑스를 말하는 거겠죠..
그러니까 백년전쟁에 대해 대다수의 영국인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같은 소리인겁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영국인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답니다.정말이지 기가막힌 영국인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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