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8 오전 10:42:36 Hit. 196
쇼핑이 괴로워졌습니다.
옷 사러 돌아다니는건 원래부터 체력이 딸려서 2시간만 넘어가면 지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온라인 쇼핑으로 뭘 사는것도 괴롭네요 -ㅅ-...
한 요3일간 NDSL사고, 컴퓨터 맞추고, 그래픽카드 하나 더 사고,
스키 고글에 스노우보드 케이스,
롯X백화점 쎄일 해서 옷 사고, 프린터 복합기가 하나 더 필요해서 사고,
오늘은 아버지께서 집에 (전 따로 밖에서 자취하는중) 있는 스피커가
형편없다면서 PC용 고가 스피커 골라 사서 보내라고 하시고,
NDSL을 구입하고 나니 의사의 유혹에 의사님 좀 알아보느라 또 헤매고...(결국은 접었지만 -ㅅ-;;)
아무튼.. 요즘엔 너무 무한경쟁이다보니
한가지 물품을 사려면 너무 많은 생각을 해야되더군요.
가격, 성능, 품질, AS, 하물며 구입처, 부품구성, 상품평의 진실성까지
모두 고려하려다 보니, 이건 솔직히 쇼핑의 즐거움을 훌쩍 넘어 스트레스네요..
예전엔 뭐든 그냥 뭘 사겠다 하면 어느정도 돈만 챙기고 나가면 별 고민없이 샀는데,
요즘은 무한경쟁이다보니 오히려 下품이 많이 생겨나서 돈은 저렴해졌지만
그에 비해 쇼핑에 심혈을 기울여야된다는 단점이..ㅠㅠㅠ
상품평 & 리뷰의 허구성도 잘 고려해야되고...
에혀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ㅅ-;;;; 쇼핑에 지쳐 한 넉두리였습니다.
아버지 쓰실 고급형 스피커나 고르러 가야겠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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