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5 오전 2:36:42 Hit. 257
어제 급작스러운 어머니의 초대로 이모댁에 가게 되었는데
사촌누나가 아기를 낳았더군요... 남편이 미군이라던데... 매형이 붙임성이 없는관계로
몇마디 나누다가 말았다는...
그 이모댁에 바로 대구였는데요 새마을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딱 내리기까지
천안 출발해서 2시간 20분? 하여간 지루한 기차내부에서 벗어나자 마자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건 바로 역표지판이었습니다.
동대구역의 다음 역은 바로
"고모"역
이었습니다!~~!! 전 놀란 나머지 핸폰으로 사진을 찍었지요
그나저나 동대구역은 무슨 기차역이 아니라 공항같이 생겼더라구요...좋기도 하지...
하여간 그러구선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더니
노선이 단 2개~~!! 별로 놀랍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저는 대구를 거의 10년도 넘게
가보질 못했기 때문에! 거기다 지하철도 안타봤기 때문에!
무지 신기했습니다. 환승역이 하나라니요!!
거기에 마지막 결정타!!
바로 지하철 표였습니다!! 최근에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동생이 사온 지하철표를 보는
순간 저는 신기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동전모양의 작은 표!
사진을 찍으려했으나 약이 떨어진 관계로 그냥 가져가려고 했지만...
반납하지 않으면 안되더군요...
그래서 오늘 올라오는 길에 하나 사왔습니다. 우하하...
대구분들이나 근처분들에겐 시시한 글일 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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