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0 오후 1:44:15 Hit. 592
그냥 제가 좋아하는 노래 몇 곡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릴렉스하기 위해 좋은 노래들로 말이죠
주로 어떤 장르를 좋아하시나요???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했던지라
중학교 때부터 TV를 끊었기 때문에
가요는 하나도 모른답니다.;;
고등학교 때 처음 접한 게 힙합과 뉴메탈입니다.
그게 벌써 2001년이니까...;; 되게 오래전이네요..;;
그 시절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랬는지 시원하게 꽝꽝 때리는 뉴메탈이 좋았고
뭔가 자기만의 느낌을 가져다주는 힙합의 라임이 정말 좋았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다른 장르에도 눈이 돌아가더군요..
Radiohead의 creep 아시죠??
모던락이라는 장르를 말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곡을 물어본다면
만약 모던락 매니아라면 각자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곡을 꼽으시겠지만
매니아가 아닌 일반적으로는 제일 먼저 저곡을 생각하시는 분도 꽤나 있겠죠
물론 제가 추천할 곡은 저곡이 아닙니다.
Kent와 Weezer를 아시나 모르겠네요..
Kent?? 담배?? 예전에 한국에 들어왔다가 지금은 안들여오는
BAT에서 만드는 담배 말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
저랑 나중에 따로 담배 이야기나 같이 하자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Kent는 스웨덴 출신의 밴드이고
Weezer는 영국 출신의 밴드입니다.
Kent는 북유럽 밴드답게 상당히 몽환적이랄까 그렇고
Weezer는 꽤나 따뜻한 음악을 하죠
사촌형은 이미 유행이 한참 지난 Weezer라고 하지만
저는 Weezer의 Blue Album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최고의 명반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Weezer의 Blue Album에 몇 곡을 훑어보자면
The World Has Turned And Left 같이 부드러운 멜로디의 노래도 있고
Buddy Holly 같이 신나는 곡도 있는 반면
Say It Ain't So 처럼 호소력이 넘치는 곡도 있습니다.
(참고로 Say It Ain't So라는 곡 때문에 술을 싫어하는 저도 하이네켄은 좋아하죠)
Blue Album이외에도 명곡은 많이 있습니다.
Green Album에 Island In The Sun 같은 곡도 듣기 편안하며 좋은 곡이죠
Kent 역시 정말 좋은 밴드입니다.
스웨덴 밴드지만 모던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전문가들도 라디오헤드,트레비스,위져 등등만큼 낫다. 아니면 더 낫다.
라는 평가를 해줄정도로 대단한 그룹이니까요.
Vapen & Ammunition 앨범은 한곡도 버릴 곡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곡은 Socker(스웨덴말이네요; 영어로는 sugar 한국말로는 설탕)
정말 설탕같은 멜로디가 촉촉히 젖어들어옵니다.
곡이 시작하자마자 감미로운 멜로디가 꽤나 중독적이죠
장르와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Socker를 좋아하시더라구요
Socker 외에도 모두 명곡이니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2번 트랙의 P lor과 8번 트랙의 FF를 정말 좋아합니다.
다른 앨범에도 Isola 앨범에서 747이라는 곡도 정말 좋은 곡입니다.
노래제목도 747 노래 길이도 7분 47초인 이 곡은
제 기억이 맞다면 어느 광고에서도 썼을 듯한
정말 쉽게 귀에 걸리는 멜로디거든요..
외국 음악도 가리지 않고 좋아하신다면
모던락을 조금이라도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한번 시간이 나신다면 Weezer의 Blue Album이나
Kent의 Vapen & Ammunition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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