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7 오전 8:24:54 Hit. 269
어제 "역시 아줌마 들이다"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수원 메가 박스에 갔습니다.
줄을 서서 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아줌마 두분이 새치기를 하는 겁니다.
표를 끊는 알바생이 줄을 서라고 하자 아줌마들이 뒤에 줄 선 사람들 가리키며 줄을 선거냐고 묻더군요.
속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눈은 폼으로 달고 다니냐 ???"
그럼 사람들이 뒤에 라인을 따라서 왜 몰려 있는지...
정말 몰랐다면 기본 상식도 모르는 사람이네요.
아마 알바생이 끊어 줬으면 그냥 들어 갔겠죠?
줄선거 알면서도 아마 한번 밀어 넣어 봤을 겁니다.
영화 볼려면 한 네시간 기다려야 한다길래 그냥 이마트로 갔습니다.
장 좀 보고 무빙 워크 타고 가는데, 뒤에서 뭔가가 끙끙거리더군요.
뒤돌아 보니 개 한마리가 장마구니 냄새를 맡고 있네요. 개끈도 없이...
뒤에 아줌마들 절 보더니 "개를 싫어하나봐" 이러고 있습니다.
공공 장소에 개를 데리고 오다니... 그것도 개끈도 없이요.
개끈도 없이 이런데 데리고 오면 어떡하냐고 말하니까 들은체도 안하더군요.
보니 개를 쫓아서 여기저기 돌아 댕기고 있더군요.
밀리오레까지 개를 쫓아가고 있네요. 개털 펄펄 날리면서.
어쩜 그리 뻔뻔스러운지..
속으로 빌었습니다. "어디 한명만 물어라. 내가 날라가서 걷어차 줄테니"
아마 그런 아줌마들은 자기가 맞는 것보다 개가 맞는게 더 아프겠죠?
정말 이러니 아줌마들이 욕을 먹는다고 생각이 드네요.
요즘 인터넷에서 개고기 때문에 말이 많은데, 개를 키우는 사람들 제대로 관리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지 않게 말이죠.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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