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7 오전 4:19:42 Hit. 249
이제 새벽이니 어제가 되겠죠...
어제는 정말 고생을 좀 했답니다... 무엇때문이냐구요?
바로 어제 먹은 점심때문입니다... 어제 점심을 급하게 먹었던 탓인지...아니면 먹은 음식속에
병균이 있어서인지.....먹고나서 극도의 복통이 몰려오더군요..
처음에는 너무 급하게 먹어서 체했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체한 것 치고는 너무 아파서...
가스 활명수 하나 먹고 버티고 있었죠....
사실 제가 어렸을적 부터 유일하게 자주 걸렸던 병이 바로 장염이라는 병인데요..
앓아보신 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얼마나 끔찍한 질병인지 아실 겁니다 후후..
그것때문에 병원에도 몇번 실려간적이 있었는데... 마침 어제 불현듯 이게 장염이 아닌가..
하는 극도의 불안감이 몰려오더군요...(제가 장염을 무척이나 두려워한답니다 후후..)
머릿속으로 계속 금방 나을거야..라는 말로 수없이 되뇌이면서 배를 움켜잡고 앓다가
잠들어버렸는데... 이제야 일어나게 되었네요... 다행히 지금은 아프지 않아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아직 제가 어린티를 못벗었나봐요.. 어제 아파서 앓고 있을때, 무릇 예전 어렸을적 아팠을때
처럼 꼭 아플때만 부모님한테 잘못한점, 친구들한테 거짓말한점, 약속 어겼던 점,,, 등등
잘못한 일들만 떠오르고, 그것때문에 벌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후후
아무튼 한번 앓고나서야 새삼 몸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곧 무더위의 시작인데...한낱 시원한 물한잔도 천천히 꼭꼭 씹어 드셔서 체하지 않도록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하물며 음식도 마찬가지로 조심하시구요..
다들 주무시고 계시겠죠?? 이제 곧있음 해가 뜰것 같네요~
그럼 기상전까지 모두 모두 계속 좋은 꿈 꾸시면서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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