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7 오후 8:00:32 Hit. 422
어제 서울 캐릭터페어 2006에 다녀왔습니다-원래 26~27일은 비즈니스데이라 일반인의 입장이 제한되지만 초중신 그라비온의 주인공 에이지가 샌드맨의 성의 잠입하듯이 관계자로 변장(?)해 들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그렇다고 에이지처럼 여장을 한건 아닙니다).
그결과는....대실망 이었습니다,도대체가 볼게 없어요.요즘 케로로가 인기가 높길래 케로로에 관한 부스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기대했건만 관련상품 몇가지를 판매하는게 고작이더군요(소문에는 국내에서 케로로의 판권을 가진 업체들-만화단행본은 서울 문화사,프라모델과 캐릭터 상품은 반다이 코리아,애니는 또 다른 업체 등 모두 세군데서 판권을 나눠 가지고 있다네요-이 모두 불참했기 때문이랍니다).그건 그렇다고 쳐도 다른것도 볼게 없기는 마찬가지,단한가지 나루토 관련부스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비즈니스데이에는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네요...
인기높은 국산애니 장금이의 꿈 관련 부스도 있었지만 하는거라곤 DVD판매와 인터넷 팬사이트의 홍보뿐이었습니다.
억지로 볼만한걸 찾아내려고 해도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주말에 캐릭터페어 참관을 계획하고 있으신분들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명예를 걸고 말씀드리지만 정말로 볼거 없습니다-가봐야 차비+입장료+시간 낭비일뿐입니다.
PS)제가 두배나 비싼 입장료를 내가며 비즈니스 데이에 간 이유중 하나가 비즈니스데이에는 절대로 애들이 들어올수 없기때문입니다(예전에 이런저런 전시회나 행사에서 난리치는 애들땜에 관람을 망친적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이죠)-간혹가다 예외가 있기는한데 특별 초청된 지체장애 아이들이나 소년 소녀가장들이 비즈니스 데이에 오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런애들은 소수여서 설령 행사장안에서 난동을 부린다고해도 별로 관람에 방해가 될것 같지 않지만.....어제 그생각을 바꿔야 했습니다.
좀 고상한 표현으로 정신장애가 있는 애들 한명이 정상적인 애들 열명에 필적하게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는걸 어제만 해도 몇번 봤는지 모릅니다-같이온 보호자들은 어쩔줄몰라 속수무책이구요(어떤 아주머니는 해도 해도 안되니까 주저 앉아 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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