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0 오후 10:30:18 Hit. 373
IT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더더욱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저 소속감이라는게 참 중요한데...
IT는 자신이 속해 있는 팀이 있어도 보통 다른 회사로 나가서 일하는 일이 부지기수 입니다.
저 또한 A라는 IT업체에 있지만 몸은 모 은행에서 은행 현업분들하고 같이 일을 하고 있구요.
이렇게 일하다 보니 어느덧 제가 은행원이라는 착각마저 들정도가 되었습니다.
절대 은행원이 아닌데 주위 행원분들도 같이 일하고 있으니 자기네 사람 같기도 하기 때문에..
저도 모르는 사이 저렇게 되어버리는거 같네요. 오늘은 순수 저희 회사에서 사원들이 한자리
에 모여서 두런두런 얘기하는 호프데이라는 행사날입니다. 홀수달에만 하는건데 전 빠짐없이
나갔습니다. 6월달에 팀이 변경이 되어서 그전에는 같은 팀 분들하고 일했기에 소속감이 강해
잘 놀았는데 오늘은 팀이 바뀌고나서 바뀐 팀은 워낙에 호프데이라는 행사에 안나오는 팀이
라 전 낙동강 오리알 마냥 전 팀분들하고 두런 두런 얘기하다가 알게 모를 외로운? 소속감이
없는 느낌이 부쩍 들어버리네요. 술잔들고 아는 분들 찾아다니는것도 한계가 있는것이고...
집에 오는길에 당장은 무리겠지만 꾸준히 공부해서 소속감이 확실한 회사로 옴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소속감이 확실한 곳으로 이 다음에라도 가시길.....
p.s : 술을 조금 걸쳤는데 말이 어수선한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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